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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안전관리 IoT 활용이 현실적인 해법

제조∙건설∙유통 등의 현장에서는 로봇이나 ICT 등의 기술을 구사한 작업의 생력화 및 효율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적은 인원으로 작업을 소화할 수 있게 된 결과, 종업원의 안전 확보나 작업환경 개선 등의 과제가 이전보다 더욱 절실해졌다. 이러한 문제들을 방치하면, 기업은 종업원의 생명∙건강을 위험에 노출시키거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거나 좀처럼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리스크를 떠안게 된다. 그러면 인간의 주의력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확실하면서도 합리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관리에 대한 기본 인식을 새로이 하고 기술을 활용하면서 산업재해 리스크를 저감하는 핵심을 소개한다.

일본의 기업이나 조직에 있어서 인사 관리, 특히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안전 관리"는 긴급한 사안이다. 정부는 기업에 대해, 직원들에게 정기적인 휴식을 허용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그들에게 직원들이 장시간 일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회사들이 인사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했고 의식적으로 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 관리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충분하지 않다.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를 최적화 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다. 제조업을 예로 들면, 여러 명의 직원이 있었던 생산라인을 한 명의 직원으로 운용할 수 있게끔 자동화를 추진하는 등 현장에서의 최적화 및 효율화를 철저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줄면,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령 생산 라인에서 작업자와 로봇이 협동 작업을 하게 되면,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면,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안전관리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그리고 무엇부터 착수하면 좋을까? 특히 제조업∙건설업처럼 작업자가 일하는 현장이 여러 군데인 기업은 안전관리에 대한 배려와 노동환경 합리화와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전관리를 경시하면 인재 채용에 악영향

안전관리에 비용을 들이며 노력한다고 해서 이익이 창출되는 것은 아니다. 안전관리에 엉거주춤한 입장을 취하는 경영자가 적지 않은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나면, 그 기업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확실히 떨어지며,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인재 채용에도 지장을 초래하기 쉽다(그림1). 건설업의 경우, 연이은 자연재해와 2020년 도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작업량이 급증하면서, 특히 높은 기량을 갖춘 현장 작업자의 수가 부족한 상태. 우수한 작업자를 어떻게 확보할 지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임금 조건만은 아니다. 건설 현장이라는 일정한 위험을 동반하는 노동환경에서는 안전관리를 중시하고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기업이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지에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인력 부족은 제조∙건설 현장에 그치지 않는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의 경우, 높은 기량을 가진 노동자수는 감소 일로를 걷고 있다. 현장에서의 중대 사고를 회피함으로써 기량을 갖춘 귀중한 인재를 보호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작업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현장 종업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침 조회 등에서 종업원의 상태를 체크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문제 발생을 발빠르게 파악해 대책을 취하기는 어렵다.

가령 야간에 1명이 작업에 임하는 화학공장에서 작업자가 미끄러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을 때. 모종의 수단으로 이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면, 구급차를 부르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아침까지 아무도 모른 채 심각한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름철 공사 현장도 가정해 보자. 정기적으로 휴식하거나 물을 마시도록 종업원을 지도하고 있지만, 탈수증이나 열사병을 100% 막지 못한다. 공장에는 작업자가 적고, 거의 본인 담당 구역에만 있기 때문에 다른 작업자가 몸 상태가 안 좋아지더라도 즉시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작업자에게 특이사항 발생시 가능한 빨리 파악하고 대책을 취하는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다면, 안전관리 수준이 훨씬 높아진다. '일하는 쪽의 입장에서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으로서 평판도 높아질 것임에 틀림 없다.

이를 위해 현장 인원을 늘리면 효율화와 최적화에 역행하고 만다. 때문에 주목 받고 있는 것이 ICT의 활용, 특히 IoT(사물 인터넷)를 사용하여 작업자의 모습을 지켜보는 시스템이다.

IoT로 수집한 데이터를 안전관리에 활용

IoT란 다양한 사물과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사물의 예로서 알기 쉬운 것은 스마트폰이나 시계형 스마트워치이다. 이들 기기로 수면시간과 걸음수, 체온, 맥박수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여 건강관리에 이용하는 등의 사용법이 가능하다.

기업의 ICT 시스템과 휴대전화, 스마트폰 등을 개발해온 후지쯔는 이러한 영역에서 키운 노하우를 살려, 공장 등에서의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당사 이노베이티브 IoT 사업본부 IoT 비즈니스개발통괄부 비즈니스추진부 시니어 매니저인 후지노 가쓰히사 씨는 「안전관리 면에서 ICT는 매우 다양한 역할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가령 당사가 제공하는 손목시계형/배지형 센서 장치를 사용하면,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정보(※1), 그 장소의 온습도, 본인의 펄스수(※2)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도 내장되어 있으므로 움직이는 속도나 몸이 기울어진 정도도 파악 가능하다. 이러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다.

손목시계형 센서를 활용하여, 온습도 등의 데이터를 얻어 작업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와 펄스수를 토대로 열 스트레스 레벨(※3)과 본인의 신체부하 레벨(※4)을 추정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한 통지조건에 해당할 경우, 관리자에게 경보를 통지할 수 있다. 또한 배지형 센서를 활용하여, 위치정보와 몸 기울어짐 정보를 근거로 본인이 작업하는 모션을 추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은 넘어짐/떨어짐 등의 사고를 검지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작업자 본인은 손목시계형의 경우 불과 23g의 센서를, 배지형의 경우 35g의 센서를 장착하면 된다. 센서가 자동으로 통신을 주고 받으므로 작업자가 직접 수고스럽게 뭔가를 해야 되는 일은 없다.

ICT 도입으로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

ICT를 활용함으로써 얻는 이점도 많다.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그중 하나다.

「작업 중에 작업자에게 몸 상태를 물었더니 괜찮다는 본인의 대답이 있었는데도 5분 뒤에 열사병이나 탈수증상으로 쓰러지고 마는 일이 현장에서는 일어나기도 합니다. IoT를 활용하면, 열 스트레스 레벨과 신체부하 레벨을 추정하여, 사전에 설정한 통지조건에 해당하면 관리자에게 경보를 통지하는 등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참고로 작업자를 보호함으로써 정확∙적절한 휴식 지시를 내리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후지노 씨)

한층 더 높은 최적화로도 이어진다. 부지가 넒은 공장에서는 검사 대상 장소가 많고 위험한 장소도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고려하여 지금까지 2인 1조로 보수점검 작업을 실시해왔다고 하자. IoT에 의해 넘어짐/떨어짐 검지가 가능해지면, 작업자 혼자서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작업할 수 있게 된다.

배지형 센서를 사용할 경우, 수집한 데이터를 다른 목적으로 재이용 가능한 것도 큰 이점이다. 후지노 씨는 「공장 내에서의 작업자의 움직임을 해석하면, 동선의 어디에 무리가 있는지, 낭비가 있는지, 무리와 낭비가 혼재하는지를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한다. 지금까지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공장 내에서의 작업자의 움직임을 가시화하여, 효율화를 가속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셈이다.

ICT 활용 시의 이러한 이점은 경영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비칠 것이다. ICT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투입하는 비용은 단순히 종업원을 보호하는 비용이 아니라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고 안전관리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지쯔 주식회사
이노베이티브 IoT 사업본부
IoT 비즈니스통괄부 비즈니스추진부
시니어 매니저
후지노 가쓰히사

(※1) 비콘 설치가 필요합니다
(※2) 펄스수: 심박수/분을 추정
(※3) 열 스트레스 레벨: 일본생기상학회의 「WBGT와 기온, 온도와의 관계」를 토대로 온습도에 펄스수를 가미하여 산출
(※4) 신체부하 레벨: 카르보넨 공식 등의 지표를 토대로 펄스수에 기초하여 산출한 활동에 의한 신체부하를 추정

클라우드로 수월한 실증시험

하지만 비용을 들여 IoT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효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처음부터 대규모로 도입하는 것은 리스크도 있다. 때문에 후지쯔는 2017년 2월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라면 초기 비용을 억제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효과가 있다는 것만 확인되면 대상을 넓혀가는 건 간단하다(그림2).

갑자기 클라우드를 쓰기엔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시는 기업을 위해, 수월하게 실증시험을 시작할 수 있는 '작업원 관찰 파일럿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작업원이 팔에 착용하는 바이탈 센싱 밴드(※5) 5개, 데이터를 수집하여 클라우드상의 서버에 송신하는 스마트폰 2대, 센서를 분석하여 결과를 가시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과 함께 제공한다.

이것만으로 '온도'와 '습도', '펄스수', '열 스트레스 추정', '신체 부하 추정', '걸음수', '활동량', '넘어짐/떨어짐 검지' 등 상황 판단에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취득하여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려면 이러한 ICT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지름길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기량 높은 노동력의 확보로 이어지고, 나아가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점을 경영자∙관리책임자가 자각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 정비를 추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5) 손목시계형 센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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